달성군 교항1리 이팝나무 군락지

 

달성군에 이팝나무 군락지가 있다고 해서 봄이 가는 것이 아쉬워 이른 아침에 방문을 하였다. 이팝나무 군락지 입구에 공원을 조성하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고, 투쟁! 이라는 용어가 싱그러운 봄의 아침과는 대조적으로 보였다.

 

 

이팝나무는 꽃이 꼭 쌀가루와 같아서 보면 마음이 평온해 지는 것을 느낀다. 해설에도 나와 있듯이, 이팝나무 꽃이 만개한 해에는 풍년이 들고, 꽃이 별로 피지 않으면 흉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때마침 방문을 했을 때는 이팝나무 마을 행사가 준비중이였는데, 진즉 이팝나무는 만개의 시즌이 지나 지고 있었다.

아래는 땅에 떨어진 이팝나무 꽃잎들.....

 

 

 

5월 봄날 이른 아침 이팝나무 군락지 주변 나무와 풀이 이슬을 머금고 초록초록(?)한 것이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아 좋았다.

 

내년에는 4월 말 방문을 해서 제대로 이팝나무 만개의 모습을 즐기고 싶다.

 

주소 : 대구 달성군 옥포읍 교항리 958

주차 : 정자나무 근처 7~8대 주차 가능하며, 도로 주변에 일렬주차도 가능